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이송 준비를 하고 있다.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이송 준비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를 토대로 6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 관련 누적 사망자가 300만 5천여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코로나 발생 이후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200만 명에 이르기까지 약 1년이 걸렸지만, 200만 명에서 300만 명으로 증가하는 데는 불과 3개월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은 전 세계 누적 사망자를 6일 기준 287만 3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세계에서 사망자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남미 브라질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6일 하루 24시간 동안 4천 195명이 사망해 하루 사망자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 자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병상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어떤 봉쇄 조치도 반대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팬데믹 초기부터 대응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봉쇄 조치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바이러스 자체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지방 당국이 부과한 규제 조치를 해제하려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 세계 인구 중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여전히 5% 미만에 머물고 있습니다.

통계전문 기관 ‘아우어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3억 7천 30만 명, 전체 인구의 4.75%만이 백신을 1회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