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케냐 마차코스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돌보고 있다.
지난 17일 케냐 마차코스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세계은행은 22일 아프리카 4억 명을 위한 코로나 백신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악셀 반 트로첸버그 세계은행 경영 책임자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에 존슨앤드존스사의 얀센 백신 4억 회분 등 1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로첸버그 책임자는 선진국과 그렇지 않은 국가 간의 백신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의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1%도 안 된다며 세계에서 소외되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 불공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세계적인 대유행을 고려할 때, 우리는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리카 연합은 오는 2022년까지 아프리카 인구 60%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 백신 협력 프로그램인 코백스(COVAX)를 보완할 것이며, 아프리카에서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결정됐다고 트로첸버그 책임자가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재무장관들과 세계은행은 아프리카에 백신을 신속히 공급하고 제3의 코로나 확산을 피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전날 회동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은 이미 36개국에 백신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승인했습니다. 세계은행은 6월 말까지 50개국에서 백신 접종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3분의 2가 아프리카에 집중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