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세계은행(World Bank)은 코로나 백신 지원 자금으로 120억 달러를 확보했으며 50여 나라에 대한 자금 집행을 곧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1일 세계보건기구 (WHO)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가진 공동 언론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현재 각국의 백신 구매와 배분, 접종 장려 등을 지원하기 위해 120억 달러의 자금이 가용하며 필요하면 더욱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달 말까지 50여 국가에 백신 접종을 위한 자금 집행을 승인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와 백신 제조사, 공여국 등으로부터 백신이 준비되는 대로 즉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백신 공급망을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백신 제조에서부터 승인, 배분 등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맬패스 총재를 포함해 WHO, IMF, WTO 등 국제기구 수장은 전날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등을 통해 발표한 공동 기고문에서 선진국과 저소득국가 간 백신 격차가 위험한 수준에 달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불공평한 백신 배분은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를 출현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2021년까지 전체 인구 40%, 2022년 상반기까지 60%가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선진국들이 저소득국가의 백신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