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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458억 달러 '코로나 긴급예산' 의회 제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기자회견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해 458억 달러 규모의 추가 긴급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백악관 관리예산실은 17일 의원들에 보낸 118페이지 분량의 요청서에 첨부한 서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예산 수요도 증가했다"며 추가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백악관은 "전례없는 조치로 인해 정부기관들이 예상치 못한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입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추가 요청은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날 이뤄졌습니다.

이는 미 정부의 재정 수요가 급격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서 미 의회는 83억 달러의 긴급예산을 통과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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