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의 후텐마 미 해병대 비행장.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의 후텐마 미 해병대 비행장. (자료사진)

주일 미군이 일본 내 미군 기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일미군사령부(USFJ)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미군 군사시설에서 140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해병대 후텐마 공군기지에서 64건, 캠프 한센에서 51건 보고되는 등 오키나와현에서 감염자의 90%가 나왔습니다. 감염자 가운데는 주일 미군의 직계 가족도 포함됐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일미군이 군사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에 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키나와 주둔 미군 기지에 파견된 일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게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또 일본에 입국하는 미군 모두에게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