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실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약 320만 건에 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로 경제활동이 주춤한 이래 7주 동안 실업수당 누적 신청건수는 3천300만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전체 근로자의 2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노동부는 실업률이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3월과 4월 초 정점을 지난 이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3월 마지막 주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690만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노동부는 실업수당을 신청한 모든 사람이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라며 현재 약 2천27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