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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률 '대공황' 수준


7일 미국 뉴욕 맨하탄 소호 거리의 상점에 임대 광고문이 부착돼 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여파로 최근 7주 동안 실업수당 누적 신청 건수가 3천300만 명을 기록했다.
7일 미국 뉴욕 맨하탄 소호 거리의 상점에 임대 광고문이 부착돼 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여파로 최근 7주 동안 실업수당 누적 신청 건수가 3천300만 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여파로 대공황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어제(7일)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약 320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7주 동안 실업수당 누적 신청 건수는 3천3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 전체 노동인구로 보면 5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지난 1967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 간 실업수당 건수는 매월 평균 21만 6천 건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4월 실업률이 대공황 수준인 22%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12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미국 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25만여 명과 7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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