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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우한 연구소에서 왔는지 조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크포스(TF) 브리핑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크포스(TF) 브리핑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왔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5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보도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벌어지는 끔찍한 상황에 대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와 연구실 이야기를 논의하고 싶지는 않다"며 지금은 부적절하다고 대답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지 야생동물 거래 시장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에 바이러스연구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실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는 생물무기로서가 아니라 바이러스 확인과 대응 능력이 미국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중국 측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3만 명과 2만8천 명을 넘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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