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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코로나 상황 악화...봉쇄까지 가진 않을 것"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어제(1일)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만 지난해와 같은 봉쇄정책까지 검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진압할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지난해와 같은 봉쇄 수준으로 가지는 않을 정도로 충분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며 "다만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현재 미국 내에는 백신 접종 대상자임에도 접종을 받지 않은 인구가 1억 명에 달한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1일 현재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은 50.2%입니다.

한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는 10만 1천 171명으로, 해당 수치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CDC는 또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6만 6천 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64.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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