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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확진 423만, 사망 14만6천 넘어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4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6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23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서부 캘리포니아가 45만2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플로리다(42만2천여 명)가 뉴욕(41만여 명)을 제치고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 이어 텍사스(39만4천여 명), 뉴저지와 일리노이는 각각 17만여 명, 조지아와 애리조나 각각 16만여 명, 매사추세츠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는 각각 11만여 명, 루이지애나(10만여 명) 등 순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내 전체 사망자는 14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뉴욕이 3만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저지(1만5천여 명), 매사추세츠(8천500여 명), 캘리포니아(8천400여 명), 일리노이(7천500여 명), 펜실베이니아(7천100여 명), 미시간(6천400여 명), 플로리다(5천800여 명), 텍사스(5천여 명) 등도 피해가 컸습니다.

한편 미 전역의 코로나 일일 신규 환자가 열흘 넘게 6만 명을 웃도는 등 감염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남부 텍사스주의 멕시코 국경 부근에서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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