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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세안에 '코로나 대응' 1천830만 달러 지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 약 1천83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31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아세안 파트너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는 지원금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대규모 검사를 위한 장소 준비와 국경 진입 지점에 대한 공중 보건 비상 계획 등 의료 전문인들을 위해 쓸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CEF·유엔 아동기금)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대한 긴급 보건 및 인도주의적 지원이 2억7천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USAID)는 세계 보건 비상 지원 기금 및 의료 지원을 위해 1억 달러가량의 금액이 있습니다.

또 세계적 전염병 위협을 받는 가장 취약한 국가 64개국을 선정해 1억1천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약 6천400만 달러가 국무부를 통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전달되며, 이 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국가를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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