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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코로나 사태로 국제여행 최대 80% 감소 전망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여행객이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다.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여행객이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다.

유엔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으로 국제관광이 60~8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IUOTO)는 오늘(2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7월 초 각국이 점차 국경을 개방하기 시작하면 전년 대비 약 6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12월 초까지 국경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감소율은 최대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소비와 교통 수요 감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최대 1억 2천만 개의 관광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에 관광 수요 대부분이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친구나 친척들을 방문하는 여행이 사업과 관련한 출장여행보다 더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관광기구는 여행객들의 건강과 관련한 신뢰 회복을 돕기 위해 안전과 보안 규약을 설명하는 지침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발열 체크와 항공기 객실 청소 등이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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