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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HO 개선 없으면 자금지원 영구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요식업 경영자들과의 회담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요식업 경영자들과의 회담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회원국 탈퇴 여부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선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중국으로부터 독립적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숨기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보건비상사태를 선언하지 못하도록 압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은폐 시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개혁 방안에 대해 “당신과 이미 논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19일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추후 “보다 확실한 입장”을 갖고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 예산의 15%에 해당되는 4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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