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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럽 관련 코로나 확진자 총 153명..."4차 감염 차단이 최대 과제"


지난 10일 한국 서울 연남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 서울 연남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53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은경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낮 12시 기준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3차 감염으로 확인된 사례가 인천 지역 학원에서 확인된 4명 정도”라며 “4차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3차, 4차 감염에 대한 부분은 신속히 진단검사를 해서 조기에 발견해야 막을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노출된 접속자 중 3차 감염 사례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클럽 관련 확진자와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는 특히 밀폐되고 밀집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4만6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어제 신규 확진자 27명 중 이태원 클럽 관련된 환자가 17명이었으며, 지역사회 감염 5명, 나머지 5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한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만1천18명이며, 이 중 260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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