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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한 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범위를 미국에서 국제사회로 확대할 것이라고,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의 백신을 다른 나라들과 나누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한 미국의 지도력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블링컨 장관] “We have a duty to other countries to get the virus under control, here in the United States. But soon, the United States will need to step up our work, and rise to the occasion worldwide. Because again, only by stopping COVID globally will Americans be saved for the long term. Moreover, we want to rise to the occasion for the world by helping bring to a close one of the deadliest pandemics in human history. We can show the world once again what American leadership, and American ingenuity can do. Let's make that the story of the end of COVID-19.”

블링컨 장관은 5일 국무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행한 연설에서 “우리에겐 이 곳 미국에서 바이러스를 통제해야 하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조만간 그 같은 노력을 강화해 전 세계적인 난국에 대처할 것이라며, “이는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멈추는 것만이 장기적으로 미국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것 중 하나인 이번 전염병을 종결시키는 것을 도움으로써 세계적 난국에 대처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미국의 지도력이 무엇인지, 미국의 독창성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전 세계에 다시 보여줄 수 있다”고 블링컨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등을 전 세계에 분배하는 것을 미국의 지도력 회복의 방안 중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블링컨 장관] “As we get more confident in our vaccine supply here at home, we are exploring options to share more with other countries going forward. We believe that we'll be in a position to do much more on this front. I know that many countries are asking for the United States to do more. Some with growing desperation, because of the scope and scale of their COVID emergencies. We hear you. And I promise we're moving as fast as possible. We'll be guided, every step by core values. We won't trade shots in arms for political favors. This is about saving lives. We'll treat our partner countries with respect. We won't over promise and under deliver will maintain high standards for the vaccines that we help to bring to others only distributing those proven to be safe and effective will insist on an approach, built on equity.”

블링컨 장관은 미국 내 백신 공급에 더 자신감이 늘어남에 따라 다른 나라들과 이를 더 나눌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와 관련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대학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이어 일부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의 범위와 규모로 인해 절망감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일 것이라는 점을 약속한다며 “우리는 정치적 특혜를 백신과 맞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밖에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재가입했다며,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다음 생물학적 위협을 방지하고 탐지하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미 의회는 전 세계 신종 코로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110억 달러 이상을 제공한 것은 물론 국제 백신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미국이 세계 보건 문제에 대한 최대 기부국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블링컨 장관] “We can't just end this pandemic. We must also leave our country and the world better prepared for the next one. To do that, we’ll work with partners to reform and strengthen the institutions and systems that safeguard global health security.”

단순히 이번 유행병만을 끝낼 순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전 세계가 다음 유행병에 더 잘 대비되도록 해야만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세계 보건 안보를 지켜주는 기관들과 체계를 개혁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블링컨 장관은 이 같은 바이든 행정부의 유행병 대응을 책임지게 될 바이든 행정부의 ‘국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보건 안보’ 조정관에 게일 스미스 전 미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이 활동하게 됐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스미스 신임 조정관은 연설에서 자신이 과거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두 가지를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스미스 조정관] “I fought some viruses in the past and I've learned two lessons. The first is that if the virus is moving faster than we are, it's winning. The second is that with unity of purpose, science, vigilance and leadership, we can outpace any virus.”

스미스 조정관은 “첫째는 바이러스가 우리보다 빠르다면 그들이 이기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목표와 과학, 경계, 지도력을 통합하면 우리가 어떤 바이러스도 능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