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시가 공립 초등학교의 대면 수업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학교를 다시 여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다음달 7일부터 초등학교와 유치원 학생들의 등교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최대 학군이자, 학생 110만 명이 등록된 뉴욕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2주 전부터 대면 수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대면 수업 재개와 동시에 주 단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학부모들은 검사와 관련한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6천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를 집계하고 있는 미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30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6천274만6천 명, 사망자는 145만9천 명입니다.
미국은 약 1천338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보유한 나라로 기록되고 있으며, 인도 약 943만 명, 브라질 631만 명, 프랑스와 러시아가 각각 227만 명과 224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누적 사망자에 대한 집계에서도 미국은 26만6천 명으로 1위를 나타냈으며, 이어 브라질(17만2천 명)과 인도(13만7천 명), 멕시코(10만5천 명), 영국(5만8천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