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미국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가 아라비아 해를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5년 미국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가 아라비아 해를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태평양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급증해 미 해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 해군은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를 서태평양의 미국령 괌에 있는 해군기지로 보내 승조원 5천 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머스 모들리 미 해군장관 대행은 어제(26일) 기자회견에서 감염된 승조원들이 잘 지내고 있다며, 입원이 필요 없는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리들은 해군 병사 3명이 처음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수 십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그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길데이 미 해군참모총장은 "의료진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병사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는 이달 초 베트남 항구도시 다낭에 잠시 기항한 이후 계속 바다 위에 떠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