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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모더나’ 코로나 백신 최종 임상시험 시작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와 국립보건원이 2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와 국립보건원이 2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모더나는 이날부터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임상 3상은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사용 약물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는 마지막 시험 단계입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회사 안팎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임상시험이 무척 고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발표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따르면 ‘모더나’의 백신은 첫 번째 45명 임상시험에서 항체반응과 안전성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또 두 번째 백신 접종 이후 모든 참여자들의 몸에 중화항체가 생겼고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회복된 환자의 항체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참여자 절반이 피로와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을 겪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바이러스에 완전한 면역을 가진 것은 아니라면서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미 국립알레르기∙전연병 연구소와 함께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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