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국 서울의 의료시설에서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 서울의 의료시설에서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26일로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개시를 앞두고 오늘(24일) 첫 백신 물량이 이송됐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만회 분 가운데 첫 물량이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이날 출하될 백신은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맞게 됩니다.

한국 정부는 3월 중에는 종합병원이나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과 119 구급대와 검역요원 등으로 접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는 이날 백신 접종 개시와 관련해 “고대하던 일상 회복으로의 첫 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 현재 한국 내 신규 확진자는 2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발령한 긴급사태 해제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역 자치단체가 중앙정부에 긴급사태 해제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오늘(24일) 6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조기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한 뒤 26일 최종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수도 도쿄를 포함해 전국 11개 지역에 다음달 7일까지 국가긴급사태를 발령했습니다.

어제(22일)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1천 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수도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