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9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9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2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한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소폭 증가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1일) 오전 176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1천919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35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2차 코로나 확산을 촉발한 교회와 정치집회에 이어 종교와 스포츠 단체, 대학병원에서의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다니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41명에 달했었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했고,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수도권의 다른 종교집회, 사무실, 의료 시설에서의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다시 재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한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1건의 사례 중 72% 이상이 지역사회로부터 보고됐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천818만 명과 90만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