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이 29일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양국간 여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상호 여행 재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아베 신조 내각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제한된 국가에 한해 여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현재 일본이 여행금지령을 내린 국가 및 지역은 146곳입니다.
중국 외무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코로나를 퇴치하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모테기 외무상은 80분간 이어진 전화통화에서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근처에 중국 선박이 반복적으로 침입한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일본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등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