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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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아직 전 세계적 대유행병은 아니"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WHO는 어제(4일)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나 영토에서는 사람 간 전염 사례가 적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2만4천여 건에 달하며, 이 중 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20여 개 나라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지만,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 보고된 사례는 없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3개 나라에서는 중국을 여행하지 않은 사람들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22개 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여행과 무역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런 제한이 오히려 공포를 증대할 수 있다며 WHO의 규정에 맞게 재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