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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타 플러스 변이' 공식 보고…누적 확진 3천만명 돌파


21일 인도 실리구리 한 클럽에서 의료진이 주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1일 인도 실리구리 한 클럽에서 의료진이 주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제시 부샨 인도 연방보건부 장관은 어제(22일) 언론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총 16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샨 장관은 ‘델타 플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 정부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역량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시작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도는 오늘(23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오늘을 기준으로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천 2만 8천 709명입니다.

이로써 인도는 누적 확진자 3천 356만 명을 기록 중인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 수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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