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도 벵갈룰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12일 인도 벵갈룰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인도에서 하루 신규 사망자가 4천 200명을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인도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4천 205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신규 사망자가 지난 8일 4천 1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한동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종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오늘(12일) 하루 34만 8천 421명을 기록해 며칠째 다소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치는 정부 집계보다 최고 10배가량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의 코로나 환자가 전 세계의 절반가량을, 사망자는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도시 지역은 지난달 정점을 찍은 뒤 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지만 농촌 지역의 감염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이번주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농촌 지역에서 발생했고,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에서는 시골 지역 감염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인도에서 지난해 최초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세계 49개 나라로 확산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10일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다며 ‘우려변이’로 분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