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미국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P) 핵심 당국자가 미국인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어제(7일) 전화회견에서 미국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 젊은층이 감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감염자의 평균 연령이 발병 초기보다 약 15세 젊어서 사망률이 더 낮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젊음이 항상 생존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낮은 사망률로 위안을 삼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4일 연설에서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99%는 "전혀 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TP 대응 조정관인 데보라 버크 박사는 어제 미국 코로나 환자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주 등에서 입원 중인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의료기관들의 환자 최대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기준 미국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약 300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13만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