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페루 리마 북부 코마스의 묘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장례식이 열렸다.
1일 페루 리마 북부 코마스의 묘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장례식이 열렸다.

올 들어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지난해 전체 사망자보다 많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이 어제(10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존스 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자료를 인용해 올해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명자는 10일 현재 약 188만 4천 명으로 지난해 전체 사망자 188만 51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시기는 1월 말부터 약 2주 동안으로, 이 기간 전 세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만 4천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남미와 아시아, 특히 인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더 악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현재 인구당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남미 국가 페루는 올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9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사망자 수인 9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콜롬비아도 올해 5만여 명이 사망해 이미 지난해 전체 사망자 4만3천200명을 넘어섰고 브라질은 최근 하루 평균 3천 명 이상이 숨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뒤늦게 가난한 나라들을 강타했다며, 이런 추세는 팬데믹이 얼마나 불평등하게 퍼졌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