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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대응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대응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과 직간접적 접촉 의혹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해 면밀히 논의 후 대통령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검사 결과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콘리 주치의는 그러면서 대통령은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대통령이 참성한 보수단체 행사에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인사가 자리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 대표단과과의 만찬, 모금행사 등에서 적어도 확진자 3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는데, 당시 저녁 테이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한 인사가 함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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