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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감염자 급감...후베이성 통계 방식 원점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시내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시내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21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추가 확진자가 3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889명과 비교하면 급격히 줄어든 것이며, 지난달 20일 중국 보건당국이 전국적인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대부분의 감염자는 후베이성에서 발생했으며 31건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2일 기준 중국 내 신규 사망자는 109명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중국 내 총 누적 감염자는 7만6천200여 명, 사망자는 2천345명입니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후베이성 당국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임상 진단 소견에서 제외했던 환자를 다시 확진자로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9일 임상진단 환자 중 재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으면 통계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환자 수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에 부담을 느낀 중국 당국의 고육지책이라는 비판의 여론이 고조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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