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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싱가포르 산모, 항체 보유 아기 출산


 지난 13일 미국 뉴욕 오이스터베이의 소아과에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의 아기를 진료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3일 미국 뉴욕 오이스터베이의 소아과에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의 아기를 진료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던 싱가포르 산모가 신종 코로나 항체를 가진 아기를 출산해, 태아와 산모간 감염 전이 여부와 관련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11월 태어난 해당 아기는 신종 코로나 증상 없이 태어났지만, 이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산모는 신종 코로나 항체를 태아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코로나에 감염됐던 산모가 태아에게 전이한 사례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뉴욕 콜롬비아 대학 어빙 메디컬 센터 의사들은 산모와 신생아 간 신종 코로나 전염 가능성은 드물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 의료진들은 코로나 감염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항체가 발견됐지만, 출생 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코로나 감염 임산부가 아기에게 신종 코로나를 감염시킬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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