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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백스’에 1000만회분 백신 제공, 개도국 사용”  


3일 파키스탄 이스탄불에서 중국이 개발한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3일 파키스탄 이스탄불에서 중국이 개발한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중국이 개발도상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천만회분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에 따라 국제 백신 공동 구매·공급 프로젝트 ‘코백스’를 통해 이 같은 규모의 백신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대변인은 “우리는 개발도상국가들이 적시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춘 국가들이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코백스를 지원하고 WHO와 협력해 전염병 조기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코백스’에 제공하는 백신의 종류와 무상 제공 여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시노팜과 시노백은 현재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서 보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1일 파키스탄에 시노팜 50만 회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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