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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7만7천명, 사망자 2천500명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거주 시설 출입구에 철사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거주 시설 출입구에 철사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확진자가 7만7천여 명, 사망자는 2천500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어제(23일) 언론브리핑에서 150명이 추가로 숨지고 확진자 409명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23일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7만7천150명, 사망자는 2천59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에서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는 대부분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어제 전국 31개 성 중 24개 지역 등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과 이탈리아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785명의 감염이 확인되고 12명이 숨졌고, 이탈리아에서는 최소 20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고 4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끄는 국제 팀이 지난 주말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현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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