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소재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0개 주 정부에 10월 말에서 11월 초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준비를 하도록 통보했다고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날 CDC가 공중보건 담당 공무원들에게 이같은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ABC' 방송도 같은 날 CDC가 보건후생부에 보낸 지난달 27일자 문건에서 11월 1일까지 백신 접종 시설이 준비될 수 있도록 승인 절차를 서두르거나 면제하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아직 임상시험 최종 단계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백신 사용을 허가했고, 미국 당국도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제안했습니다.

일부 미 언론은 CDC의 이런 조치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성과를 보이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언론들은 또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의 충분한 안전성과 효과가 확보되기 전에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현재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11만 명과 18만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