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our guide speaks outside of the NYSE on Wall Street in New York
지난달 미국 뉴욕시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서 있다.

미국 안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주종이 됐다고 16일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런스키 국장은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는 70% 증가했고, 사망자는 26% 늘었다고 16일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CDC 통계에 따르면 7일간 일일 확진자 수 평균은 2만6천 건 이상입니다. 이는 지난 6월 최저치에 배에 달합니다.

월런스키 국장은 “코로나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전염병이 됐다”라며 “코로나에 걸려 병원에 들어온 사람 가운데 97%가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내 많은 지역에서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라면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델타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ABC' 방송 등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지난 14일 발표에서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57.6%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CDC의 2주 전 발표에선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31.1%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면역력이 약한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