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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모더나 백신 16만회 연내 도입 


쥐스탱 트뤼 캐나다 총리와 패티 하지두 보건장관이 지난 15일 캐나다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접종이 시작된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시빅병원을 방문했다.
쥐스탱 트뤼 캐나다 총리와 패티 하지두 보건장관이 지난 15일 캐나다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접종이 시작된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시빅병원을 방문했다.

캐나다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모더나(Moderna)’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6만8천 회 접종 분을 연내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현지 보건 당국이 해당 백신을 조만간 승인할 전망입니다. 승인이 이뤄지면 48시간 안에 백신 배송을 개시할 것이라고 트뤼도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해당 백신은 캐나다 내 오지와 원주민 거주지역, 그리고 북극권으로 향할 것이라고 트뤼도 총리는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이번 주 반입한 뒤, 의료진과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화이자 백신은 약효 유지를 위해 섭씨 영하 70도 보관 조건이 있기 때문에, 냉동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북극권 지역에는 보급하지 못했다고 현지 방송 CBC가 전했습니다.

캐나다는 아울러, 화이자 백신도 20만 회 접종 분을 추가 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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