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2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북한 핵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 2018년 10월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북한 핵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한국에 대한 과도한 조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두 장관 간 통화는 어제(29일), 국무부가 한국 대구 지역을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비건 부장관에게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상황과 정부 조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미한 양국 간 교류를 불필요하게 위축시킬 수 있는 조치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건 부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한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대구와 이탈리아 일부 코로나 확산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29일)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숨진 50대 남성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워싱턴주 킹 카운티 거주자로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