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바이든 대통령 "취임 100일 내 코로나 백신 2억 회 접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 안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2억 회 접종을 실현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5일) 취임 후 처음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같은 목표가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월 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취임 100일 안에 코로나 백신 1억 회 접종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1억 3천만 회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약 8천 500만 명이 적어도 한 차례 백신을 맞았고, 약 4천 500만 명은 두 번째 접종도 마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취임 100일 안에 코로나 백신 1억 5천만 회 접종분을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나중에 목표를 1억 회 접종분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한편 미국 내 백신 접종 속도가 지금처럼 유지되면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 공개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