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 노력에 관해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 노력에 관해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말까지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충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일) 백악관 연설에서 “우리는 모든 미국 성인에게 충분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2주 전 제시한 일정보다 두 달 앞당겨진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이자 경쟁업체인 머크(Merck)와 존슨앤드존슨이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공개하며, 이는 “큰 진전”이자 “2차 세계대전 당시 보인 협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머크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생산을 지원하고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생산 가속화를 위해 ‘국방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했다며, 백신 필수 물질 생산을 가속하기 위해 이 법을 추가 발동할 계획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모든 교육자와 학교 관계자가 이달 말까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부여해줄 것을 각 주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 일상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내년 이맘 때, 그리고 그 이전에, 우리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것은 사람들이 계속 지혜롭게 행동하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가에 달렸다”며 “우리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구 2천 9백만 명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주인 텍사스주가 오는 1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2일) 백신 접종 증가와 코로나에 대한 치료가 개선됨에 따라 텍사스는 “지금 훨씬 더 나은 상황에 있다”며 이 같은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