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레소토 수도 마세루 외곽에서 주민과 아이들을 소를 끌고 가고 있다.
지난 2월 레소토 수도 마세루 외곽에서 주민과 아이들을 소를 끌고 가고 있다.

남부 아프리카 레소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첫 환자가 나오면서, 아프리카 54개국 전역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했습니다.

레소토 보건부는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200만 명의 왕국인 레소토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월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아프리카는 특히 사하라 이남 지역의 의료체제가 취약해 많은 지역에서 바이러스에 대응할 충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에 필요한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지역 총책임자는 이달 초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첫 해에 19만여 명이 사망할 수 있다며, 각국에 신속한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연합에 따르면 아프리카 내 누적 확진자는 7만3천여 명, 이 중 사망자는 2천4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