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오늘 (2일) 예멘 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13년 임기를 연장하거나 정권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살레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 수정안 제안을 동결하라고 의원들에게 말했습니다. 또 반정부 시위 계획을 전면 중단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예멘 재야단체들은 내일을 ‘분노의 날’로 정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이들은 튀니지와 이집트 시위로부터 용기를 얻었다며 일련의 반정부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