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사나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최소한 5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예멘 정부의 반정부 시위 탄압을 비난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지 하루 만에 일어났습니다.

예멘 정부군은 22일, 수도 사나 북부에서 반정부 세력에 가담한 알리 모센 알-아마르 장군 지지자들과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한 5명이 숨졌습니다.

또한, 목격자들에 따르면, 예멘 정부군은 반정부 부족 지도자 셰이크 사데크 알-아마르 가족의 집이 있는 수도 사나의 한 지역을 급습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일부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 올랐다고 증언했습니다.

21일에 통과된 유엔 안보리 결의는 올해 초 예멘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에 저항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예멘 사태에 대해 처음 나온 것입니다.

이 결의는 시위자들에 대한 예멘 정부의 폭력사용이 지나치다고 비판하면서,  “폭력과 인권유린, 학대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