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조만간 미국의 비밀 외교문서들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몇몇 국가들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6일, 클린턴 장관이 독일,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영국, 프랑스, 아프가니스탄 지도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 중에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작성한 기밀 문서들도 포함돼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일간지 하레츠에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은 이번 문서에서 미국 정부가 테러단체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 PKK에 대한 지원도 드러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위키리크스가 언제 문서들을 공개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위키리크스는 22일 곧 300만 건에 달하는 비밀 문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