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직원들에게 내부지침을 통해 북한 국적항공사인 고려항공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을 관장하는 WHO 남-동아시아 사무소는 지난 5월 작성한 내부문건인 ‘항공사 안전 등급표’를 통해 북한의 고려항공을 특별 승인 없이 이용해서는 안 되는 항공사로 규정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10점 만점에 1.27점으로 네 개 등급 가운데 3번째로 낮은 C 등급으로 분류되면서, 분류대상 항공사들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C등급을 받은 항공사는 여행 승인 담당관의 특별한 허락 없이는 이용해서는 안 되는 항공사라고 WHO는 밝혔습니다.

북한은 1973년에 WHO에 가입했고, WHO는 지난 2001년 11월 평양에 상주사무소를 설치한 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