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 WFP는 앞으로 2주 뒤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켄로 오시다리 아시아지역 본부장이 밝혔습니다.

켄로 본부장은 31일 한국의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어떻게 도와야 하며 어떤 식량이 적절할지 등에 대한 자세한 분석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켄로 본부장은 지난 2월13일부터 3월10일까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유니세프(UNICEF) 관계자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식량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켄로 본부장은 한국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대북 식량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현 상황에서 한국 정부 차원의 대규모 대북 지원은 어렵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남북관계 상황과 배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자 지원이든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든 대북 지원에는 최대한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국제 표준에 합당한 감시 조건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