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지난 19일 조기 경보 체제를 통해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기근 위험에 대해  특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사헬은 사하라 사막 남쪽에 위치한 대초원 지역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에서는 지난 해 가뭄과 해충으로 곡물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곡물 생산량이 차드에서10% 줄었고, 니제르에서는 30%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가뭄 때문에 목초지가 메마르면서, 가축의 수가 상당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FAO의 경제학자인 존 센아온 씨의 말입니다.

“This drop in cereal and pasture production occurs against...”

센아온 씨는 곡물과 목초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식량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FAO 당국자들은 사헬 지역의 식량 가격은 식량 위기가 발생하기 전인2년 전에 비해 12%에서 28%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곡물 생산이 줄어들고 식량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니제르에서는 약 3백만 명, 차드에서는 2백만 명, 그리고 모리타니아에서는 37만 명이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게 됐습니다. 또 사헬 지역 내 다른 6백만 명은 식량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니제르 정부는 식량 구매를 위한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유엔 기구들도 농민들을 돕기 위해 식량과 씨앗, 비료를 제공해왔습니다.

FAO의 존 센아온 씨는 그러나 유엔 기구들은 필요한 자금의 겨우 30%만을 모금했다며, 아직도 상당한 양의 자금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It’s enormous. Thirty percent is just one-third of what is needed.”

사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자금은 엄청난데,  지금까지 접수된 모금 액은  필요한 자금의 3분의 1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사헬 내 일부 지역에서는 다음달부터 우기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상황이 매우 위태롭다고 센아온 씨는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