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날씨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오늘도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경혜미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문)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답)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밤 늦게 평안북도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 평안북도지방 5mm미만, 내일 평안북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5~10mm가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6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습니다.

오늘과 내일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상에서는 오늘과 내일 서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서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문)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일겠습니다.

문) 그럼, 이 번 한주간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5월 9일(수)부터 14일(월)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은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겠고, 13일은 함경남북도 지방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7도의 분포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에서 10일부터 12일 사이에 높게 일겠습니다.  

문) 5월이 되면서 자외선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외선지수와 유의사항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답) 요즘 자외선 지수가 본격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맑은 날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최근 자외선 지수 예측 값을 살펴보면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자외선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5월이 지나면서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운영중인 자외선복사 관측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봄철부터 자외선지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에 매우 높음 단계인 8이상의 값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외선복사 관측망의 가장 남쪽에 있는 제주 고산은 5월부터 평균적으로 높음 단계인 7이상의 값을 보였으며 목포, 포항, 강릉에서도 5월부터 높음 단계인 6이상의 값을 보이고 있어, 5월부터(앞으로) 본격적으로 자외선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외선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간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B 영역의 복사량을 지수로 환산한 것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됩니다. 일 최고 자외선지수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되므로 햇빛이 강한 날은 이 시간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피부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문) 마지막으로, 기상청에서 발표하신 1개월 전망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답) 5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날씨의 변화가 크겠습니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5월 하순에는 동해를 건너오는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구름 많고 서늘한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온은 평안남북도와 황해도는 평년과 비슷하겠고, 함경남북도는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6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