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날씨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오늘도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이기선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문)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답) 1월 2일 월요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았습니다. 동해안의 신포 지역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발이 날렸습니다만 강수량은 0mm였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삼지연 영하 32.2도, 장진 영하 25.4도, 청진 영하 9.4도, 신의주 영하 12도, 함흥 영하 13.1도, 평양 영하 15.4도, 개성 영하 11.8도, 장전 영하 3.6도 등 영하 32도에서 영하 4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았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중강 영하 15도, 청진 영하 3도, 신의주 영하 6도, 함흥.개성 영하 2도, 평양 영하 5도, 장전 2도 등 영하 15도에서 영상 2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문)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1월 3일 화요일은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북부지방은 구름많겠고,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강수확률은 60~70%이며, 예상적설은 1~3cm,
예상강수량은 5mm미만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도에서 영하 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1~3m로 일겠습니다.

문) 계속해서, 이번 한 주간 날씨도 전망해주시죠?

1월 4일(수)부터 9일(월)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에서 4일과 6일에, 서해북부해상에서는 4일과 9일에 높게 일겠습니다.

문) 새해가 되었는데요, 해가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가 소한이지요? 소한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소한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죠?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음력 12월에 해당하며 태양이 황경 285도에 도달한 때입니다. 양력 1월 5일 무렵인데, 올해는 1월 6일입니다. 작은 추위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보다 더 추운 때입니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라거나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는 속담이 소한 때 강추위를 짐작케 합니다. 소한 무렵에 몰려오는 추위를 정초한파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요. 옛날부터 농가에서는 이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약 한 달간의 혹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는 문 밖 출입이 어려우므로 땔감과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비치해 두었고요.

올해에도 정초한파가 빠지지는 않을 것 같지요? 오늘(2일) 아침에 북부산간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내일 3일 아침에도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습니다. 또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3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5일 목요일까지 지속되겠습니다.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