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는 최근 아바나에서 암세포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에 있는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쿠바 정부 웹사이트에 올라있는 4장의 사진들에는 차베스 대통령이 옥외에서 두 딸 등 여러 사람들과 담소하고 있는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 사진에서 올해 56살인 차베스 대통령은 평상시 보다 여위었고 원기왕성한 모습은 아니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주엘라 외무장관을 포함해 방문객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텔레비전 대국민 연설에서 쿠바에서 암 세포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나 어떤 류의 암이었는 지 밝히지 않아 그가 얼마나 심한 중병에 걸렸는 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차베스 대통령 지지자들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 200주년을 맞은 3일 베네수엘라 수도에서 시가 행진을 펼치면서 차베스 대통령의 장수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