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멕시코 만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 사태를 일으킨 영국의 BP사에 이번 사태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 내무부의 켄 살라자르 장관과 국토안보부의 자넷 나폴리타노 장관은 BP사의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에게 편지를 보내, 미국 국민은 손해배상에 대한 BP사의 뜻을 분명하게 알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4일자로 되어 있는 두 장관의 편지는 이번 사태로 발생한 비용과 배상액이 BP사가 법적으로 지급하게 되어 있는 책임 한도를 넘더라도 이를 모두 지불할 것이라는 BP사 관계자들의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석유 오염법은 최대 배상 한도를 7천 5백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편 BP사는 15일 기름이 새고 있는 부분에 새로운 관을 연결해 원유를 바다 위로 뽑아 올리는 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BP사는 앞서 유출 지점 윗부분에 대형 철제 돔을 설치했지만, 유출을 막는데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