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멕시코 만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회사인 BP가 원유 유출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아직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BP는 15일 기름이 새고 있는 부분에 새로운 관을 연결해 바다 위로 뽑아 올리는 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BP는 앞서 유출 지점 윗부분에 대형 철제 돔을 설치했지만, 유출을 막는데 실패했습니다.

BP의 최고경영자인 토니 헤이워드는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원유 유출을 막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해상 유전을 감독했던 관련 정부 기관의 업무를 전면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석유 회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P의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는 이번 사건이 심해 유전개발과 생산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해저 유전 개발을 중단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