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황을 살피기 위해 2일, 피해지역을 찾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원유유출에 대한 대응상태를 점검하길 원한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흘러 나온 기름이 계속 퍼지면서 미국 남부 해안 지역이 심각한 재앙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사고가 난 유전을 소유한 정유회사 BP 측에 원유가 흘러 나오는 시추 시설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시추시설이 터진 뒤 원유 약 80만 리터가 매일 바다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추시설이 폭발해 바다로 가라앉은 뒤 원유가 흘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BP사는 해저유전 시추로 원유가 유출될 가능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2009년에 연방정부에 제출했습니다.